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발표에 따르면, 2021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중 프로바이오틱스는 직접 구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.
최근 한 회사에서 발표한 설문조사에서는 약사 10명 중 8명은 유산균을 섭취하고 있다는 결과가 보였는데요.
유산균은 가장 흔히 챙기는 영양제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그만큼 제품도 참 다양하죠.
어떤 유산균이 좋은 유산균일까요? 항간에서는 균수가 많은 게 최고다, 특정 균주가 좋다 등등 말들이 많은데요.
오늘은 건강기능식품 강사이자 약사인 노윤정 선생님(이하 노쌤)과 함께 유산균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보겠습니다!
유산균(프로바이오틱스)은 무엇일까요?
▶노쌤:
프로바이오틱스는 사람의 몸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을 말합니다.
건강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다른말로 ‘유익균’이라고도 하죠. 기능성에도 ‘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’이라고 표기가 되구요.
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 총 19종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사용할 수 있고, 고시형 원료와 개별인정형 원료로 나눠져 있습니다.
시중에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는 이 19종을 사용하여 각 회사에서 원하는 조합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데요.
다만 유통기한이 끝날 때까지 최소 1억 CFU 이상 보증균수를 유지해야만 건강기능식품으로서 허가가 납니다.
쉽게 말해, 유통기한 전에만 섭취한다면 현재 라벨에 표시된 보증균수보다 더 많은 양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고 있다는 뜻입니다.
개별인정형을 제외한 고시형 프로바이오틱스는 1일 섭취량 기준 최소 1억 ~100억 CFU를 보증균수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.
균주 종류가 많네요. 특정 균주가 더 효과적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?
▶노쌤:
그렇게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. 다만, 특정 건강관리 분야로는 나눠볼 수 있겠네요.
프로바이오틱스는 일반적인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, 배변활동 원활 및 장 건강 관리에서는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데요.
다이어트, 갱년기 여성건강, 면역력 조절, 피부, 질건강 등 특정 건강관리 분야에서는 그 능력이 다를 수 있습니다.
예를 들면, ‘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’의 경우 2019년에 기능성 내용으로 ‘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’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.
이처럼 균주명(=균주번호=스트레인 넘버)에 따라 세부기능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같은 유산균을 먹어도 유독 효과를 못 보는 분들이 있더라구요. 왜일까요
▶노쌤:
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.
첫째, 사람들의 장 상태가 다르고 식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유익균을 섭취하더라도 유익균이 장에서 활동한 결과 나타나는 변화는 다를 수 있어요.
유익균은 사람이 소화시키지 못하는 식이섬유 등을 발효시켜 몸에 변화를 나타내기 때문에 식습관이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. 또한, 기존에 유해균이 많거나 다양했다면 소량의 유익균으로 장내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.
둘째, 유익균들의 생존능력 및 장 정착능력, 그리고 포스트바이오틱스 생산능력 등에 있어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.
프로바이오틱스 외에 프리바이오틱스,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있던데 어떤 차이가 있나요?
▶노쌤:
프로바이오틱스는 그 자체로 유익균인데요. 앞서 말씀 드린것처럼 장내에서 어떻게 정착하느냐에 따라 유산균 효과가 있을 수도, 없을 수도 있어요.
그래서 이 유익균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‘프리바이오틱스’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. ‘유익균의 먹이’ 라고도 한답니다.
포스트바이오틱스는 ‘유익균 대사산물’이에요. 결론적으로 이게 많이, 그리고 다양하게 생성되어야 장내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는데 단순 프로바이오틱스만 먹었을 때는 사람 마다 포스트바이오틱스 생성 능력이 복불복일 수 있잖아요. 그래서 포스트바이오틱스 자체를 제품에 넣어 개인차가 나지 않게끔 만들어주는 것이죠.
그래서 아무리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도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가스가 자주 차서 불편한 분이라면프리,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.
제품 간 균수 경쟁이 심한 것 같아요. 균수가 많을수록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나요?
▶노쌤:
그렇지 않습니다.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드시는 분의 식습관이나 현재 장내 환경의 영향이 크지, 균수 자체가 효과를 좌지우지한다고 보기는 어렵거든요.
또 경험상 비춰봤을 때 너무 균수가 많은 제품을 드신 분들이 설사 등을 겪기도 하시고요.
모든 건강기능식품이 그렇듯, 여러 종류를 드셔 보시고 나에게 맞는 유산균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. 무조건 균수가 많은 것을 선택하는 것은 추천 드리지는 않습니다.
유산균 효과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
▶노쌤:
식습관 개선이 최우선입니다.
아무리 좋은 유산균을 먹어도 식습관이 좋지 않으면 유산균 효과를 보기는 어렵거든요. 장 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평소에 섭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.
[건강Q&A]
균수만 높으면 된다고?
유산균 고르는 팁
약사 노윤정쌤과 함께하는
건강기능식품 상담소
- 유산균 편 -
*해당 콘텐츠는 제품과 관련 없는 건강 정보입니다.
>> 건강정보 더 보러가기